URL 주소 링크를 통해 전파되는 MSN 메신저 웜이 확산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철저한 주의가 당부된다.
컴퓨터 바이러 백신업체인 하우리에 따르면, 지난 2월3일 MSN 메신저로 확산된 브루피아 윔과 유사한 방법으로 전파되는 캘비르 윔이 전파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피해접수된 캘비르 웜은 URL 주소 링크를 통해 전파된다는 것이 특징. 메신저 대화 상대로부터 'omg this is funny! http:// XXXXX.home.att.net/cute.pif' 링크 주소를 전달받게 되면, 링크 주소를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링크 주소를 클릭하면 pif 파일이 사용자 PC에 저장되고, 저장된 파일 실행 여부에 따라 사용자의 메신져 대화상대로 'omg this is funny! http:// XXXXX.home.att.net/cute.pif' 메시지를 전파하게 된다.

하우리 관계자는 “이번 캘비르 웜은 메신저를 통한 첨부파일을 전달하는 브루피아 웜과는 달리 링크 주소가 전파되고 있다"며 "사용자가 몇 번의 클릭을 해야 전파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감염된 PC는 웜 제작자 및 해커로부터 악의적인 명령을 받아 개인정보나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메신저 사용자의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캘비르웜에 감염된 PC는 백신제품의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 원문 작성 - 성연광기자 saint@moneytoday.co.kr